골든라이언온로터스
동화 "틈 Crack"은 너무도 좋아하는 트리나폴리스님의 [꽃들에게 희망을] 작품 후반에 주인공이 번데기에서 나비로 되기 직전의 고치 속 모습을, 알 속의 작은 병아리로 치환해 확장해서 만든 오마주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애벌레가 나비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인데, 어떻게 마침내 번데기가 되려고 결심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기어코 고치의 틈이 갈라지며 쏟아져 들어오는 빛은 어떨까' 상상했습니다. 저는 자연의 프로세스와 자신의 결정에서 49:51의 비율을 채택했습니다.
2026년은 동양적 관점에서는 가장 밝고 뜨거운 해, 즉 '붉은말의 해'에 해당하고, 시절인연이 도래한 것 같아 RadiantOrigin RGB 시리즈 중 'Radiant Red'라는 섹터에 이 "Crack"을 넣고 출간했습니다. Radiant Red는 또 HopeBeacon(희망등대) 섹터에 배치됩니다.
날것에 가깝습니다. 표지도 대략 파워포인트로 대략 그렸고. 언어가 바뀔 때마다 새로 맞춰야 하더라고요. 요즘처럼 멋진 커버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자연처럼 손으로 휘갈겨진 채로 내놓았으니, 사실 여러분의 상상력에 기대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번데기와 병아리가 각각 고치와 알 껍질의 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들.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 마치 조나단 갈매기가 비상하듯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우리가 빛이 아니라면, 어떻게 빛을 인식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혹시 잃어버렸던 세계는 아니었는지...
아무튼,
2026년 이 세상 모든 어두운 곳을 만드는 두터운 벽에 마침내 균열이 생겨 빛이 쏟아져 들어가길 기도하며 새해 인사 올립니다.
골든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