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8일 화요일
3월 중순에 내리는 함박눈,
봄기운에 눈은 녹으며 내린다.
잿빛 가득한 하늘,
봄기운은 구름을 녹이며 푸른 하늘을 연다.
싸늘히 식어버린 대기,
봄기운은 온기를 품은 바람에게 길을 내어준다.
군데군데 눈이 덮인 대지,
봄기운은 눈을 녹여 새로운 생명을 감싼다.
겨울에서 깨어나지 못한 몸과 마음,
봄기운은 경직을 녹이며 가슴에 꽃을 피운다.
50세에 퇴직 후, 바라던 길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