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지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by 손영호

지난주 지인 분과 대화 중에 세상이 이 모양인데 어떻게 신을 믿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세상이 정의롭지 못하고 부조리하며 온갖 악행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 속에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을 자유의지의 개념으로 말씀드렸다.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실 때 자유의지를 주셨고 인간이 행하는 일들(인간의 관점에서 보는 선과 악)에 개입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그러한 이유로 기독교에 심판의 개념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드렸다. 예수님의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 - 마태복음 13: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마태복음 13:29 주인이 이르되 가만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마태복음 13:30 둘 다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그리고 아무리 종교가 있더라도 사람은 죄를 짓고 살 수밖에 없는 존재 아니냐고 말씀하셔서 그 사실에는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믿음이 생기면 선한 자유의지가 강화되어 죄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답변드렸다. 나 또한 믿음이 있다고 하지만 하루에도 수도 없이 죄를 짓고 살아간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려 노력하면 감지하기 어렵겠으나 반드시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말씀을 드리겠지만 우리가 선과 악, 정의와 불의 등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내용이다. C.S. 루이스는 인간에게는 선을 추구하는 도덕률이 내재되어 있으며 그리고 본능에 충실한 동물과 같이 자연법을 따르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법칙 아래에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기독교를 볼 때 죄와 심판의 개념보다는 이 세상에서도 천국을 누릴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접근하도록 말씀드리고 싶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이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하기를 원하신다고 생각한다. 믿음과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 기쁨과 평안 그리고 내 삶의 가치가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마태복음 6:9-10 너희들은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오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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