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8일 목요일
세상이 만든 틀에 맞추어 살아가다 보면
시간은 세상의 것이 된다.
각자에게 부여된 고유의 시간임에도
시간의 대부분은 세상의 것이 된다.
각자에게 맞추어져야 할 시간의 흐름이
세상에 맞추어져 흘러가는 것이다.
어느 날 세상의 틀에서 벗어나게 되면
불현듯 그 의미가 깨달아지는 때가 온다.
그때의 깨달음은 아쉬움이 될 수도 있고
때늦은 후회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늘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시간은 각자에게 부여된 고유의 것이라는 것을.
세상의 틀과 그 흐름 속에서 살아가더라도
시간의 실질적 흐름은 각자의 것이 되어야 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