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31일 토요일
가끔은 익숙한 공간에서 벗어나
공간의 낯섦을 느껴본다.
가끔은 익숙한 시간의 흐름에서 벗어나
시간의 낯선 흐름을 느껴본다.
가끔은 서로가 서로에게서 물러나
낯설었던 서로의 존재를 느껴본다.
그렇게 공간과 시간의 거리와 공백을 통해
온전한 낯설음 속에 빠져본다.
그렇게 그 깊고 넓은 낯섦에 서로를 던져본다.
그리하여 서로가 서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50세에 퇴직 후, 바라던 길을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