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9일 화요일
누군가를 섬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영어로는 ‘Serve’이며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의미로 쓰인다. 어원은 종이나 노예를 의미하는 servant, slave이다.
▶to provide food or drinks(음식을 제공하다)
▶to work for; to do your duty to(~을 위하여 일하다. 의무를 다하다)
▶to help achieve something or to be useful as something(성취하도록 돕다)
▶to provide with something that is needed(필요한 것을 제공하다)
▶to spend a period of time doing something(복무하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려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씻기셨다. 당시의 세족(洗足)은 종이 주인을 위하여 하던 것으로, 실로 파격적인 일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예수님이 남긴 ‘섬김’이라는 의미는 무엇일까?
예수님은 섬김을 언급하시며, 자신의 목숨을 사람들을 위해 내놓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 목숨은 사람과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한 것이며, 그것은 바로 구원을 의미한다.
‘섬김’이란 결국,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극히 위대한 사랑인 것이다.
섬김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무엇이 될까?
아마도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일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바로 그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섬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마가복음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For even the Son of Man came not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요한복음 13:13-17]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본을 보였노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You call me Teacher and Lord, and you are right, for so I am. If I then, your Lord and Teacher, have washed your feet. For I have given you an example, that you also should do just as I have done to you. Truly, truly, I say to you, a servant is not greater than his master, nor is a messenger greater than the one who sent him. If you know these things, blessed are you if you do th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