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7일 수요일
우리 마음에 선하고 순수한 빛으로 피어난 꽃
그 꽃은 밝게 빛나기도, 어둠에 묻히기도 한다.
내 안의 그 꽃이 누군가에게 꽃이 되지 못하면
달이 해를 가리듯 그 빛은 서서히 가리어진다.
빛이 희미해져 길을 잃고 그 길에서 멀어지면
그 빛은 점점 멀어져 어둠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그 길 위에 남은 희망과 소망이 사라지면
세찬 바람이 휘몰아쳐 남은 빛을 흩뿌려버린다.
그러나 그 빛은 가리어지고 갇히고 흩어져있을 뿐
마음에 영원히 머물며 그 마음을 지킨다.
그 빛을 바라보며, 길을 지키고 세월을 견디면
그 빛은 더욱 찬란한 꽃으로 다시 피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