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5일 금요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 나 자신이 중심에 놓이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반대로 타인이 중심에 놓이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인간관계가 만들어진다.
인간관계에서 내가 중심이 되면 상대의 태도에 따라 그 관계가 좌우될 수 있지만, 타인이 중심에 놓이면 나의 마음가짐이나 태도에 따라 그 관계가 주도적으로 형성되기에 그렇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의 인간관계가 자신의 삶에 유익할까?
상대가 중심이 되는 인간관계, 즉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인간관계가 자신의 삶에 유익하다. 인간관계에 있어 타인이 그 중심에 놓이면 자신이 주도하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인간관계의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타인이 중심에 놓인 인간관계,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인간관계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상대를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고, 편안하게 해 주고,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고, 도움을 주고, 곁을 지켜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아픔을 감싸주는 그런 관계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늘 그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을까? 그것은 타고난 품성이 아닌 이성적 노력의 산물이기에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어떤 인간관계를 맺어왔으며, 어떤 인간관계를 추구하며 살아갈 것인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이 길목에 그런 질문들을 던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