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절제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삶에서 끊어내고 있다. 담배와 커피를 끊었고, 기타 불필요하거나 해로운 것들을 삶에서 하나씩 지워나가고 있다.
왜 그렇게 표류하며 흘러왔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삶의 주도권을 세상과 육체로부터 되찾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길로 나아갈 때가 되었다.
50대 중반, 이제 절제하는 삶을 시작하고자 한다. 삶의 독립성과 풍요는 취(取)함이 아니라 절제함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