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하고 싶은 일이 뭘까? 어린 시절에
나는 어른이 되면 뭘 하면서 살고 싶었던가.
다 지나간 일이라 의미 없이 느껴진다. 나
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마주하기 싫은 나의 겁과 게으름.
바쁘지 않은 건 편하기도 하면서 무료하기도 하다.
사람으로 잘 살고 있는 건지 자꾸 생각에 잠기게 된다.
아마도 생각이 많아지는 건 덜 바빠서인가 보다. 이만큼
자라서도 아직도 진로고민을 하고 있는 나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요즘 나는
카오스 같은 상태이다.
타인들은 다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큰
파장 없이 사는 인생도 괜찮지만,
하지만 인생에는 한 번씩 도파민 터지는 일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