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마음은 불안하지 않다."
달리면 생각이 사유로 바뀐다_198일차 러닝
"준비된 마음은 불안하지 않다."
장마비가 잠시 멈춘 틈을 기다리다 러닝을 시작한다.
무더운 습기가 훅 치솟고, 이내 내 몸은 땀으로 젖어든다.
심장은 빠르게 뛰고, 호흡은 거칠고, 리듬은 이 무거운 공기 속에서 자신의 템포를 찾아간다.
하지만 알 수 있다.
이 땀방울과 헐떡임 속에서 나는 점점 내 안의 불안을 정리해간다는 것을.
언제나 준비하고 있으면, 불안은 작아진다.
두려움은 달리며 흩어진다.
러닝은 내게 그런 시간이다.
몸과 마음이 동시에 정돈되어 가는 흐름.
숨 가쁘게 달릴수록, 마음은 더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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