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만나는 책

수식, 이중나선, 데이터

by 셈끝실행

금요일 오후, 서점의 책 향기는 언제나 좋다.

가끔은 이곳이 도서관보다 더 조용하게 나를 끌어안는다.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과학, 수학, 컴퓨터 서적이 모인 코너를 어슬렁거린다.


새로운 책과의 인연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묻고 있는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첫 번째 책은 『세상을 바꾼 수식』


수식은 단지 숫자의 조합이 아니다.

그건 마치 우주의 숨결을 해독하는 언어 같다.


뉴턴의 만유인력,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샤논의 정보이론까지, 이 수식들은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멀리 뻗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복잡한 세상을 명료하게 꿰뚫는 힘,

그 출발점은 결국 수식이라는 추상 속 질서에서 시작된다.


두 번째 책은 『이중나선』


이 책은 과학적 발견이 단지 실험과 논문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탐욕, 열정, 우정, 실수 같은 인간적인 감정들로부터 비롯된다는 걸 보여준다.


DNA의 구조를 밝힌 그 치열한 여정 속엔

생명에 대한 경이와 인간의 지적 욕망이 얽혀 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 그 자체가 과학이 밝힌 가장 아름다운 시적 진실이 아닐까?


마지막 책은 『모든 것은 예측 가능하다』


‘감’으로 움직이던 세상에서, 이제는 ‘데이터’로 움직이는 시대다.


이 책은 통계와 확률, 패턴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눈을 열어준다.


불확실함 속에서도 예측 가능한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우리 삶을 훨씬 더 지혜롭고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결국 중요한 건, 세상을 읽는 눈을 어떻게 훈련시키느냐는 것이다.


"수식은 보이지 않는 이치를 드러내고,

이중나선은 인간 존재의 본질을 들추며,

데이터는 미래를 향한 이정표를 세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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