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오르막을 택하는 이유”
달리면 생각이 사유로 바뀐다 _ 234일차 러닝
“지금, 오르막을 택하는 이유”
05시 30분.
뜨거운 태양 아래,
오늘부터 10km 오르막 언덕과 내리막 훈련 코스를 선택한다.
왜 가장 더운 날, 가장 힘든 코스를 택할까.
그건 안다.
가을이 오면 이 길이
더 이상 어렵지 않을 거라는 걸.
지금 이 땀이,
그때의 나를 가볍게 만들 거라는 걸.
삶도 마찬가지다.
늘 평탄한 길만 걷는다면
작은 언덕에도 쉽게 지친다.
하지만 오르막을 연습한 자는
그 길조차 익숙하다.
나는 오늘,
누구도 걷지 않는 길을 선택한다.
지금은 힘들지만
그 길이 결국
내게 가장 쉬운 길이 되어 돌아올 테니까.
#러닝에세이 #오르막의철학 #꾸준함의힘 #훈련의미학 #포기하지않는습관 #김기철의달리기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