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를 통해 배우는 인생의 기술.

노기 주짓수, 토홀드

by 셈끝실행

오늘은 노기 수업에서 토홀드를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누군가의 발끝을 감싸 쥐는 순간

나는 나의 마음까지 함께 감싸 쥐고 있었다.


토홀드는 단순히 비트는 기술이 아니다.

그건 순간의 틈을 읽는 감각,

움직임 속에서 멈춤을 건져내는 섬세한 예술이다.


처음엔 손목으로,

그다음엔 팔꿈치로,

마지막엔 온몸으로 균형을 봉인하며

상대의 발목을 천천히 꺾어내려 할 때

내 안의 욕심과 두려움도 함께 조여진다.


‘멈추어야 할 때를 아는 것’

‘세게 잡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이해하는 것’


기술을 넘어서

나를 다스리는 방식을 배우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오늘,

힘이 아닌 방향으로,

분노가 아닌 침착함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움직이는 마음으로

하루를 쌓아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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