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를 통해 배우는 마음의 힘
주짓수를 통해 배우는 마음의 힘
오늘의 훈련은 'S마운트 암바'였다.
이 기술은 상대방을 제압한 상태에서 팔을 조이는 기술로, 상대방에게는 큰 압박을 주는 동작이다.
하지만 이 기술을 제대로 구사하려면 단순히 힘만 필요하지 않다. 그 기술을 통해 진정한 고수가 되기 위한 조건은 바로 감정의 컨트롤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의 힘이다.
훈련 중, 나는 여러 번 상대를 눌러야 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압박을 얼마나 세게 가할 것인가가 아니다. 오히려 상대가 괴로워하지 않도록 섬세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힘을 쓰면 상대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고, 너무 약하게 하면 기술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이 순간 나는 내 감정을 조절하면서 상대가 불편하지 않게, 하지만 효과적으로 기술을 실행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마음의 힘'을 배운다. 진정한 고수는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고 감정을 컨트롤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내가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오직 승리만을 생각한다면, 그 훈련은 결국 나 자신을 위한 훈련이 될 뿐이다. 하지만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훈련을 하면, 나는 더 높은 차원의 기술을 익힐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나 자신도 성장한다.
오늘 훈련을 통해, 나는 단지 기술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와의 관계에서 더 중요한 것은 상호 존중과 배려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주짓수에서 중요한 것은 '힘'만이 아니라,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마음의 기술'임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