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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민수 Jul 20. 2024

네덜란드에서 이스라엘로..
/23년6월9일(금)

네덜란드에서 1박 후 다시 이스라엘로 향하여.....


새벽 5시에 호텔을 나와 우버택시를 불러서 공항으로 갔다.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인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가기 위해서다. 공항에 가니 벌써 사람들이 체크인을 하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섰다. 

혼자 업무를 하다가 한 명이 증원되니 슬슬 움직인다. 

대기 후 체크인을 하고 출국심사를 받았다. 

약 5시간의 비행 후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에 내려섰다. 

생각지도 않은 이스라엘 땅이라니....

입국은 간단한 질문과 쿡 찍는 스탬프 대신 작은 종이 비자로 대신한다.

벤구리온 공항에서 환전하고 렌터카로 빠져나오는데 차창에 물이 뚝.

빗님이 오시려나?

버스나 택시로 이동한다면 캐리어와 작은 메는 가방이 있어 불편했을 텐데 다행이다.

예루살렘을 향해 쌩쌩 달려라 렌터카여~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는 예루살렘으로 향해 약 1시간가량을 달려 예루살렘으로 가야 한다.

다른 여행지에서 보았던 도시의 거리와 사뭇 다르다.

돌산과 돌천지의 나라.

황량하다. 

척박함과 건조함이 확 풍긴다.

이스라엘의 첫인상이다.

젖과 꿀이 어디 있지? 내겐 보이지 않는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다. 주인아주머니와 딸이 사는데 인상이 좋아 보인다.

방을 안내해 주고 집안의 시설물들을 친절히 설명해 준다. 정원에는 우리나라 오디 같은 과일이랑 레몬들이 주렁주렁이다. 

따서 먹어도 좋다고 하신다.

친환경이라면 끔뻑 넘어가는 벼리는 '이게 웬 떡'이라는 표정으로 입이 방긋거린다.

이렇게 큰 레몬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여기 머무는 동안 내 체질에 맞는 레몬이 있다는 게  시큼 상큼하다. 

자연 그대로의 열매와 갖가지 허브들의 항긋한 향이 코 끝에 다가오니 여행의 피로가 풀린다. 

집 같은 분위기의 안락함에 쌓여 정원에서 힐링하며 시내를 내려다본다.

내일부터의 이스라엘 여행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곳은 지금 안식일이다. 

내일까지...



            우버택시를 타고 새벽에 공항으로 ~




            이스라엘  가기 위한 공항 대기줄과 이스라엘 비행기 타기 전에



            네덜란드에서 이스라엘 가는 비행기




            이스라엘공항 렌터카 체크인 및 에어비앤비 숙소 도착 후 저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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