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화미술관

박진화작가의 미술담론을 듣곶

by 김애옥

박진화 미술관.

오늘 운전을하고 강화도 박진화작가님을 만났다.

작가님하고 인연은 참 묘했다.

15년전

3인3색이라는 다큐에 이순신 창작 뮤지컬 감독,김용택시인,박진화작가 세분의 다큐를 시청하던중 나는

마니산에 매일 새벽에 올라가신다는. 그래서 다양한 영적체험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갔다.

마침 친구분의 장례식장에 가셨다고 다음날 꼭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다음날 찾아갔다.


첫만남에서 선생님은 인근에. 있는 선생님의 작업실로 나를 데리고 가셨다. 그리고 10시간이 넘게 예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추운겨울 이였고 마당이 있는 가정집 안에 있는 별채에 작업실은 꽤나 넓었고 직접 캔버스를 짜넣어두는 창고 그리고 큰테이블이 있었다.자상하게 나에게 작업실과 작업아카이브등을 보여주셨다.

도록들도 챙겨주시면서,


첫만남에 너무 뜻밖의 일이라 선명하게 기억이난다.

그리고 나서. 얼마후,

선생님은 갑자기 내작업실을 찾아오셨다.

깜짝놀랐다.


그리고 미술관에 행사가 있을때마다 초대해주셨다.

지금은 강화도 인근 작은섬 불은섬에 들어가 작업을 하시고

강화에서 또 작업하시는 중이시라고 한다.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마치 오랫동안 만난 인연처럼 만나면 따뜻하게대해주심에 늘 감사하다.

잊어버릴까봐 기록해둔다.


오늘 선생님께서

김애옥에 대해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나의 장점을. 보셨다고. 첫눈에 재능이 있음을 알았고,

순수함과 고결함을 잃지 않았다는 말씀.

그리고

김애옥 작가의 순수성을 믿고 있다고.

김애옥 작가의 팬이라는 말씀까지.

그리고 절대로 다른길로가지말고 다른걸 흉내내지 말고

김애옥 작각의 색을 잃지 말라는 말씀에

가슴이 먹먹하기만 했다.

난 아직도 베이비인데

그 대가가 나에게 팬이라는 말씀을 하시다니.

감격스러울 수밖에.

그러나

나는

아직도

나의색을 모른다.

그것이 안타까울뿐.

암튼

선생님 넘 감사합니다.

든든한 지원자가 계심에 행복합니다.


강화군청에서 만나 주차를 해놓고

선생님차를 타고 박진화미술관에 갔다.

후배작품을 무료로 전시해주셨단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빛을 못보는 작가라고.


홍대 76학번이신 박진화작가님

민중미술 민협회장엮임을 하신 선생님은 모든것을 내려놓으셨다고 하다. 그러나 오늘도 다시 섬에들어가 낮과밤이라는 대작을 작업할거라고 선생님은 작품이 나오면 꼭 보라고 하셨다.


당연하지요. 선생님.

짧은시간 선생님과 미술관에서 대한민국 미술계에 대한 열띈토론을 하고 나는 동창들을 만나기위해 식사도 함께 못하고 헤어졌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늘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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