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핑크레이디와 그녀와그리고 나

힘든시간 잠시 내려놓기.

by 김애옥

저녁에 칵테일 핑크레이디를 한잔 만들고.

귀가하여 또 몇시간 작업에 매달렸다.

바늘로 꿰메고 본드로 붙이고 아직도 가야할길이 멀지만,

그래도 틈나는대로 작업하고 있는중.


급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몇과목 마무리한 기념으로 그녀를 위한 핑크레이디를 만들었다.

자축하기위해.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들이 사준 핸드폰 받침대가 셀카찍는데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그래서 셀카찍기가 매우 수월해졌다.


언제 또 내얼굴을 찍어댈 수 있을까.

나를 찾는 방법중 최전선의 방법으로 선택한 daily 자화상이미지를

생산해내고 읺다.

내얼굴을 거울이 아닌 이미지로 바라보기 위해서.

내얼굴을 잊어버릴까봐.


난 나를 사랑해줘야 하기때문에.

나를 잊지않기 위해

뚜껑이 넓은 위스키병 위에 핸드폰을 올려놓고 손을 들서 내모습을 이리저리 찰칵 거리며 여러쟝찍어봤다.


그렇게 그녀와 핑코레이디와 그리고 나와함께 저녁시간을 보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오늘 한과목 마지막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