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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애옥 Aug 18. 2024

그림으로 찾아보는 마음치유 방법

가족이라는  상징단어로 추상이미지 작업

특강이 시작되고 6번째 시간이다. 8회기까지 진행되는 인천 가톨릭 조형예술대학 미래인재개발 아카데미 특강

"그림으로 찾아보는 마음 치유방법" 20대에서 50대까지 한공간에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자기그림을 분석받고 매주 1회씩 만나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낙서를 했다. 낙서의 다양한 그림들

그낙서속에는 자신도 모르는 내용들이 수북히 들어있다.

얽히고 섥킨 자신도 모르는 이야기를 해석해주니 고개를 끄덕거리거나 갸우뚱한다.


그렇거 낯설게 진행되었던 낙서3회기가 지나고 본격적아 이미지를 그리도록 유도 진행했다.

리더가. 짧은 문장의 이야기를 던져준다.

던져진 그물속에 갇힌 이야기속에 자신만이 번뜩하고 나따난 단어들을 10개의 이야기에 10개의 단어를 뽑아낸다.


그이야기에서 자신이 뽑아낸 함축된 단어 안에는 자신만이 경험한 감정덩어리가 가득하다.

그러나 우리는 감덩덩어리인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인식된 단어의 보편화된 개념에 줄을 달아놓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아간다.


그줄을 과감하게 끊어내기 위해 나자신의 언어를 찾아보는것이 그림이다.

그러나 그림을 마구잡이로 그려보지 못하는것이 현실이다.

그것이 교육의 힘이라고 해야할지,해악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나의 입장에서는 후자를 택하고 싶다.


이제는 무의식을 조금 존중해 주면서 살아보자. 바로 이것이 이번 특강 '그림으로 찾아보는 마음치유방법'이라는 수업이다.

 

처음에 3회 낙서로 진행했을때 그리는 사람들의 불신어린 모습들에서 그래도 그글이. 무의식을 깨울 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밀어 붙였던 나의 그림해석들이 그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한 동기였다.


한주 한주 올때마다 이야기 보따리를 가져와서 풀어 놓았고

세대가 다른 이들이 모여 있었지만 공감하는 내용들에 잔잔한 미소를 띠며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었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림분석자의. 거침없는 그림해석에 모투 뜨거운 태양아래서 시원한 소나기떼를 만나 더위를 식히는것 같았다고 한다.


그래 그것이 문둑 수면위로 얼굴을 내미는 저 심연 아래 이리저리 자신의 마음을 휘젖고 다니는 무의식이라는 존대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것을 그림이라는 매개로 손으로 그어 세상 밖으로 내어 놓는다. 까막눈이 그림을 애절하게 바라본다.

그림분석가가 그 마음을 읽어준다.

그림을 그린이가 자신의 마음과 무의식을 발견하는 바로 출발선이다.


그렇게 헌장에서 읽어보는 자신의 마음

그현장에서는 흥미로움과 꽁꽁 갇혀있는 진지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모두가 긴장되는 박진감 넘치는 시간을 체험한다.

바로 어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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