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많은 부족함이 있던 나이기에 내 생각, 말, 행동을 하나하나 검열해 왔다.
그 일은 영혼의 에너지는 소모되고, 나와 나의 소중한 것들이 상처받지 않기 위한 행동이었다.
그런 검열이 과해지면서 나 자신을 통제하며 아무런 행복감을 느끼기가 어려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쁘지 않은 사회성이라는 얻으며 우울과 불안이라는 동반자를 안고 가게 되었다.
내 불안한 마음은 마치 11월 초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아침 연못의 파동과 같았다.
어딘가 고요했지만 어딘가 부서지고 찢어지는 파동과 함께 날카로운 숨이 쉬어지는 공간이었다.
그 공간에서 나의 가시 같은 내뱉어지는 숨으로 겨우내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