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몽迷夢
미몽迷夢 : 무엇에 홀린 듯 똑똑하지
못하고 어떨떨한 정신상태.
처음 브런치를 알게되고 상금 오천만원에 나름대로 기대감과 하소연, 공부도 할 겸 '언젠가는 쓰겠지'
하는 마음으로 온 갖 글을 적어두고 있었던 글들을 정리해 작성해 보기로 했다.
언제부터인가 그림 그리고 그림 이야기를
'왜 그렸을까?'
생각하게 되었을 때,
잡다한 나의 일기같은 잡다한 감정글들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작품 이야기도 본질상 다르지 않는
'나'
였다는 것을 나중에 깨닺게 되었지만
다른 누군가가 보았을 때는 항상
'나'
였다.
수업을 듣다가도 발표를 하다가도
'자아'
라는 말을 들었고
선생님의 작품을 도와드리다가도
내가 갈피를 못잡고 있으실때
'일기'
를 써보라는 말을 들었고.
지금까지 천천히지만 만들었던 작품들을 보다보면 오롯이 별생각없이 끄적이거나
별 생각 없어지는 과정이 생기면서 무언가
끄적끄적, 오래도록, 집중해서
하는 것들이 좋았다.
집중하다보면 생각이 없어진다.
집중하다보면 심심하지 않다.
집중하다보면 뿌뜻하다.
집중하다보면
감정이 깨끗해진다.
미몽迷夢
어느순간 일그러진 마음이 생겼다.
일그러진 감정이 생기고부터 봐야할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땐 몰랐지만,
4시에서 7시쯤이면 찿아오는 숨막히는 느낌이 뭔지를 지금은 알게 되었다. 공황장애랑 정신분열증,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아서 먹었다. 나는 왜 먹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의사 선생님은 알고 있을꺼라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