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쓰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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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 내 가족들은 나를 걱정하지, 그리고 나는
나를 걱정하지.
1. 도둑놈들처럼 한 거 그것도 이상하긴 해. 말이라도 하고 하던가, 말해야 하는데 정확히 말하는 것도 아니야. 너네 집이 경찰인데 그래
서 뭔지를 설명을 안 해.
2. "우리 집 총총총" 그래서 그냥 대뜸 욕만 먹었어.
너 아들도 그러더라. 너 앞에 무릎 굶고 있었지. 너 무 무서워서 "야 주인님이라고 불러봐" 대뜸 또 욕 먹어.
3. 근데 내가 너를 경찰에 이야기했어. 그때로부터 1년쯤 안 돼서. 근데 왜 거짓말해. 아직도 안 갔더
라. 정작 너네 집은 너의 잘못은 인정을 안 하고 모 든 거짓말로 얼버무려.
+ "너 때문에 병원 갔다 왔어"라고 이야기했는데
"왜 나야".라고 했지. 네가 한 게 뭔지 알아. 이상한
일을 한 거야. 네가 솔직하게만 말했어도. 그리고 남한태 떠넘기지만 않았어도.
+너 진짜 정의 때문에 한 거 맞아? 내가 진짜 어떤
의문이 들더라.
+ 꼭 일부러 이야기 안 하는 것처럼. 내가 너네의 일을 방해하게 되면 또는 침묵하게 되면 나한테 문제가 생기잖아. 그래서 넌 알면서도 이야기 안
하는 거 아니었어?
+누가그러더라. "식스센스"
이야기해준 사람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