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피를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게으름을 피우며
책을 뒤적이는 사람들을 증오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
독서는 매우 치열한
정신이 필요한 지적 도구다.
반드시 나만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집념으로
사색의 깊이를 더해야만
하나의 세계를 탄생시킬 수 있다.
-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_ 김종원 -
<오늘의 짧은 단상>
독서의 깊이를 느끼지 못하고
그저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를 기다리며
책을 읽은 나를 반성한다.
1년에 몇 권을 읽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권을 읽더라도
그 사람의 세계와 정신, 생각을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하건만
너무 쉽게 생각하고 책을 덮었다.
그런 의미에서
김종원 작가의 책 필사는
한 페이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꾹꾹 눌러 필사하며 사색하는 시간을 준다.
독서의 맛을 알고
글을 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김종원 작가를 알게 되고
필사할 계기와 동기를 갖게 된 것은
나에게 큰 행운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한 권의 책을 만나고
한 페이지를 읽고 필사하며
나의 생각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그들의 세계에
조금은 심취하게 된다.
니체는 글쓰기를 피로 쓰는 것이라 말했다.
피는 결국 그 사람이 살아낸 흔적이다.
그 흔적을 읽으려면
당연히 깊은 사색이 필요하다.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p165 -
그 사람이 살아 낸 흔적을 조금이나마
내 것으로 만들려면
단순히 글을 읽는데 집중하지 말고
책을 읽었다면
그들이 살아 낸 흔적을 사색하고
깊이를 더해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책은 펼쳐서 읽는 시간보다
덮고 생각에 잠겨 있는 시간이
더 많아야 함을 기억하자.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