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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생각

나를 사랑하는 법

by 말상믿


오늘은 저녁이 늦도록 글을 못 쓰고 이제서야 몇 자 적어 봅니다. 가끔은 자신이 부족하고 하는 일마다 별 볼일 없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매일 계획해 놓은 하루 일정들을 실행하고 하루를 마무리하지만 밤이 다 되도록 정리가 안 되는 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쓸데없는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닌데 생각이 많아지고 사색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행동도 느려집니다.


봄이라 그런가요.

몸도 무겁고 자꾸만 졸려 잠자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저녁 9시만 되면 잠을 청하고 아침에도 일어났다가 다시 자기도 하고 책을 보다가 졸기도 합니다.


평소 같으면 마라톤을 뛰고 들어와 바로 씻고 다른 일을 할 텐데 오후에 10km 마라톤을 뛰고 씻지도 않고 소파에 누웠다가 겨우 저녁을 준비해 먹고 책상에 앉았습니다.


휴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 번씩 계절이 바뀔 때면 계절을 타는지 몸도 마음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이 하루 종일 지속됩니다. 그럴 때 한 번씩 꺼내 읽으면 좋은 책을 펼쳤습니다.






법륜스님의 책 <지금 이대로 좋다>

나를 사랑하는 법에 대한 글입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살이에

항상 불평불만을 가지고

남을 미워하며

괴로움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입니다.


온갖 빛깔의 꽃들과

파란 새싹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복입니다.


부처님의 좋은 법문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이건 정말 큰 행복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왜 인생을

괴롭게 살아야 합니까?


남을 좋아하면 내가 즐겁고

남을 사랑하면 내가 기쁘고

남을 이해하면

내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


이 모두가 나를 사랑하는 법입니다.






마라톤을 뛰면서 봄을 만났습니다. 예쁜 봄꽃들이 소리 없이 얼굴을 내밀었고 새싹들은 그 자체로 싱그럽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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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빛깔의 꽃들과 파란 새싹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복입니다.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면서 감정에 매몰돼 자신을 괴롭히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일찍 자고 내일은 상쾌한 기분으로 다시 시작해 보렵니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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