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어려운 날
시작부터 난관이다.
한 글자도 허락하지 않는다.
쓰기가 싫은 건지
쓸 수가 없는 건지
온종일 책상 의자에 들락 거린다.
본문 없는 제목이 나를 쳐다본다.
내가 문제인지
제목이 문제인지
무엇이 문제이든 상관없다.
내일이면 까만색 꼬부랑 옷을 입을 테니.
오늘은 어떻게든 단판을 지을 거다.
그리고 예쁜 옷을 입힐 거다.
좋든 싫든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어제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침부터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아 있는데
도대체 한 글자를 쓸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가끔은 그런 날도 있나 봅니다.
생각 전환을 하려고 책을 읽어도 그렇고
운동을 하면 글이 써 질까 싶어
가볍게 운동도 하고
잠깐 TV를 보며 여유를 부려도
책상에 다시 앉으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저 화면을 하루 종일 쳐다보고 왔다 갔다 했습니다.
요즘 글 쓰느라 책을 본격적으로 읽지 못하고
짧은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저의 글쓰기 영감을 주는 운동도
근력운동을 제외한 홈트 운동은 잠깐 쉬는 중입니다.
무언가에 집중을 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 인가 봅니다.
별 어려움 없이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속 어디선가 표현되지 못한 어려움이 있나 봅니다.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고난과 시련의 힘은 점점 더 강해진다. - 괴테 -
지금 어렵다는 것은
어느 정도 저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가고 있다는 신호겠죠.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욕심도 나를 위한 성장이니 지금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 보렵니다.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 그 어려움을 어떻게 하시나요?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합시다^^
"오늘도 성장"
- 말상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