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끝이 아닌 시작 한 해를 돌아보며

by 말상믿


크리스마스이브날. 날은 흐리고 여느 날과 다르지 않지만 마음은 맑다. 가끔은 누군가의 말이 힘이 되기도 하고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아침 유튜브에서 잠깐 봤던 영상을 보며 나답게 사는 게 뭔지를 생각해 본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나답게 사는 것,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오늘 주어진 삶을 최대한으로 사는 것.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시기 질투하고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자신의 오늘에 최대한 집중하며 사는 것이 아닐까?


부러워한다고 그렇게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비교는 하면 할수록 자존감을 잃게 한다. 그러니 비교보다는 나다움을 인정하고 왜가 아닌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연말이면 생각이 많아진다. 한 해를 뒤돌아 보며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기도 하고 내년에 대한 계획으로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고민하기도 한다. 연말은 그런 의미에서 보면 끝이 아닌 시작이다.


생각해 보면 100세 시대에 이제 50의 나이는 나이를 먹었다고 할 수도 없다. 아직도 반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벌써 나이 먹고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안된다는 생각을 하기에는 남은 인생이 너무 길지 않은가? 각자에게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지는 자신의 생각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 자신의 나이가 많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70의 나이에도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하면 많은 것이다.



예전과 달리 지금 시대는 생각에 따라 많은 변화가 보인다. 7~80에도 여전히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가꿔 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4~50의 나이에도 이미 나이가 들어 몸도 마음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 생각의 차이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 시대인가?



이 대목에서 나는 어떻게 늙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본다. 나는 어떻게 늙고 싶은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나이 들어도 멋진 한 어른으로 늙고 싶은지 아니면 그저 그런 나이 든 사람으로 늙고 싶은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리고 그 선택에 얼마나 노력하느냐가 관건이다.



주변을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현직에서 활발하게 일하고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고 지혜를 가진 현명한 사람들일수록 현직에 오래 남아 자신의 삶을 빛낸다.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연예인들도 글을 쓰고 시를 쓰는 현직 작가들과 시인들도 그리고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도 그리고 평범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봐도 나보다 나이 든 사람들이 많다. 그럼에도 자신이 나이 들어서 못한다가 아니라 지금도 뭐든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나이 들어서 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을 전환하자. 결코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나이를 대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가 중요할 뿐이다. 못한다고 늦었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고 지금도 충분하다 할 수 있다 생각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늙음을 인정하고 나이 들어서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에 대한 시작과 용기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시작하지 않으니 할 게 없고 용기를 내지 않으니 못한다고 단정 지어서 그것에 대한 자기 위안으로 나이를 탓하고 건강을 탓하고 시대를 탓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하기 위해 운동은 필수며 생각을 올바르게 가지려면 꾸준한 배움이 필요하다. 공부라고 해서 박사학위를 따고 지식을 넓혀가는 것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자신의 삶을 갈고닦을 책을 읽거나 취미를 가지고 무언가를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얻는 배움의 공부가 필요하다.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자. 나이가 들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를 먹을수록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자. 지금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자.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고집과 경직된 생각을 버리고 유연하게 받아들이자.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나이 든 사람의 지혜를 배우자.


변화는 금방 오는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자신을 가꾸고 유지해야 가능하다. 생각만 바뀌었다고 금방 바뀌지 않는다. 실행하지 않는 생각은 금방 잊힌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원상 회귀한다. 그래서 뭐든 꾸준히 끈기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한두 번 해보고 안된다고 포기하고 용기를 내어 실행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포기하고 그래 맞아 이 나이에 뭐가 되겠어라고 안주하다 보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한 번에 되는 것은 없다. 실패와 과정을 묵묵히 겪고 이겨내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자신의 삶을 잘 살아왔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그저 안주하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이 아닌 자신의 주어진 삶에 최대한으로 사는 것. 그래야 결과를 떠나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후회가 없는 삶은 어쩌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후회를 최대한 줄이며 사는 것, 그것이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이 아닐까?


연말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한 해를 뒤돌아보며 반성도 필요하지만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각오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되어준다. 올 한 해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으며 나는 어떻게 한 해를 보냈는지 점검하고 내년의 계획을 세워본다. 생각하고 사색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은 늘 필요하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지금 여기에서 행복^^
"오늘도 성장"
- 말상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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