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 산티아고의 배를 타는 소년, 문제의 청새치와 상어 정도가 등장한다.
소년은 산티아고를 존경한다. 그는 비록 늙은 어부요, 며칠 동안 물고기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실력과 운도 노쇠한 인물이지만, 바다를 항한 열정과 삶에 대한 진지함이 있다.
소설의 후반부에, 바다에서 사투를 벌이고 돌아와 오두막에 쓰러져 잠든 노인의 모습을 보고 소년은 슬퍼한다. 그의 거친 손, 지쳐 너덜한 모습에 눈시울을 붉힌다. 그리고 소년은 마을에 내려가 노인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가져온다.
"The boy brought him coffee with milk."
우유를 곁들인 커피가 지금의 라떼와 같은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난 이 이야기를 알게 된 후 라떼가 너무 정겹고 좋다. 소년이 지친 노인을 위해 사랑과 존경을 담아 전한 그 커피처럼, 내 앞에 있는 이 라떼 한잔이 그런 위로를 내게 전한다.
작가는 감동과 낭만을 빚어 책에 담아 우리에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