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
대간을 잇는 산 능선은
용의 허리춤 어드메일까
아직도
서글픈 매미 울음 한창이건만,
나는 무엇이 아쉬워
여름을 서성이는지?
시간을 걸쳐 입은
산 등성이는
누렇게
허물 벗을 채비를 하며
하루를 또 내려놓는다.
마음이 걸어온 길 위에서 글을 씁니다. 글은 내 안에 쉼이자, 당신에게 건내는 조용한 온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