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개의 뉴런으로 구성된 독자적 신경계를 지닌 심장은 그녀를 기억한다.
클래식 음악을 즐기던 45세 남성이
17세 소년의 심장을 이식받은 후,
갑자기 크게 음악을 틀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즐기게 된 사례.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브리지트 분젤 교수)
역시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63세 남성 윌리엄은
기껏해야 초등학생 수준의 그림 실력을 가졌었는데
수술 후 갑자기 뛰어난 그림 실력을 발휘하게 됐다.
그에게 심장을 기증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마추어 화가였다.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심리학자 게리 슈왈츠 교수)
정말 사람의 기억은 뇌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쉬지 않고 고동치는 우리 심장은
뇌의 명령 없이도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약 4만 개의 뇌세포(뉴런)가 독자적인 신경계를 구성하고 있고
이를 제2의 뇌로 생각하는 학자들도 생겨났다.
팔은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심장은 내 맘대로 멈출 수 없는 이유.
의학기술의 발달로 장기 이식을 받는 사례들이 많아지면서
장기를 기증해 준 사람의 경험과 기억이
이식받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현상들이 목격되고 있다.
이를 전문 용어로
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 세포 기억설)라고 부르는데
아직 주류 과학계로부터 정식으로 인정받는 학설은 아니다.
그러나 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뇌가 아닌 심장도 기억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일 것만 같다.
첫사랑 그녀의 얼굴, 냄새, 촉감은
비 오는 날 창문처럼 기억에서 흐릿해지고 말았지만
떠올리려 할 때마다
여전히 심장 한 구석이 옥죄어 옴을 느끼기 때문이다.
머리는 잊었지만
심장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것일지도.
오늘의 집밥입니다~ ㅋ
달콤 짭짤한 고등어 국물이 잔뜩 배인 시래기처럼 맛있는 게 또 있을까요? >_<
양념을 만들어 볼까요? ^^
고춧가루 밥 숟가락으로 듬뿍 2스푼, 마늘 2스푼, 고추장 1 스푼, 매실액 2스푼, 올리고당 1 스푼, 생강청 반 스푼, 참치(멸치) 액젓 2스푼 넣어서 잘 섞어 주세요~
무청 시래기는 칼로 먹기 좋게 썰고, 고등어와 양념을 준비합니다.
먼저 냄비에 시래기 주시고요~
김치 한 주먹 정도 살포시 올려 주시고~
고등어 덩어리 넣고 가운데에 양념을 부어 주세요~
그리고 양념 담았던 그릇으로 1과 1/2 그릇 정도 분량의 육수(없으면 맹물)를 부어주시면 됩니다.
강불로 10분 정도면 팔팔 끓을 텐데요.
이때, 국자나 숟가락으로 양념을 푼 국물을 고등어 덩어리 위로 끼얹어 주세요.
불을 중 약불로 줄인 뒤, 간을 보세요.
짜다 싶으면 올리고당 약간, 달다 싶으면 액젓을 약간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달짝 짭조름하게 조린 고등어 무청 시래기와
오직어 숙회, 어묵탕 등으로 구성해 본 식단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