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클래식이 좋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짐승 같았던 시절이 있었다.
생각보다는 행동이 앞서고
이성보다는 본능이 앞서는.
아버지들이 딸들에게
"남자를 믿지 말라"고 말하는 이유가 있다.
스스로가 과거의 자신을 잘 알고 있기 때문.
여자는 남자보다 먼저 어른이 된다.
돌이켜보니
싱싱 풋풋했던 대학 새내기 무렵
동기 여자애들은 대부분 선배들과 사귀고 있었구나.
"미안하지만...
넌 내게 친구지 남자는 아니야~"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던 클리셰(Cliché).
클래식 음악에는 가사가 없는 것이 많다.
직접 사랑을 이야기하지도
위로를 건네지도 않지만
하나하나의 음(音)들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조화로운 소리의 소용돌이 속에 잠겨 있으면
첫사랑 그녀의 입술 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쓰디쓴 실패에
일어날 힘마저 잃었던 때가 생각나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클래식이 좋아지는 것은
연륜이 가져다주는 선물 같다.
https://youtu.be/75YmlDR92UQ?si=BO0A0gT8b38s0fZz
오늘 마트에 키조개가 나와 있었어요.
그래서 오래 오래간만에
'조개구이집'식 양념 키조개 오븐구이를 해봤습니다. ^^
양파 1개와 파프리카, 떙초 1/2개를 잘게 다지고
초장 1 스푼, 스윗 칠리 1스푼을 넣어 잘 비벼 줍니다.
미리 숙성시켜 둘수록 더 맛있습니다. ^^
싱싱한 키조개라면 상관없지만
마트에서 사는 키조개라면 '관자'만 드시는 게 좋아요.
내장은 잘못하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오븐(에어 프라이어)에 넣을 용기 위에
올리브기름을 살짝 두른 후
키조개 관자 위에 미리 숙성시켜 둔 양념을 올리고
피자용 쉬레드 치즈를 토핑으로 듬뿍 올렸습니다.
1~2분 예열하신 후
180도 정도에서 10분 내외로 구우시면 돼요.
조개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진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