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성장지향성, 존 마일스

평범함을 거부하고 경계를 확장하는 삶: 불확실성을 마주하는 태도

by Godot


성장지향성, 존 마일스, 오픈도어북스, 2025



우리는 종종 불확실성 앞에서 움츠러든다. 나도 불확실성이 익숙지 않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책을 읽으며 단단해졌다고 믿었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최근 5년은 내게 불확실성의 한복판이었다. "자신만만했던 과거의 나는 어디로 갔을까?". 마이클 타이슨의 말처럼 맞아보기 전에는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는 것이다.



최근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 성장이란 평범함이라는 안온한 감옥을 깨고, 자신의 경계를 끊임없이 넓혀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성장의 과정이란 불확실성 속으로 한 대 얻어맞으러 들어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1. 두려움을 직면하고 '나만의 왕국'을 시각화하기



저자는 말한다. "불확실성에 압도되지 말고, 두려워하는 일을 실행하라"고 말이다. 실행하는 순간 두려움은 사라지고 세상의 경계는 넓어진다.



나도 한 동안 <아티스트 웨이>란 책을 읽고 성공의 모습을 시각화해 보는 시도를 했다. 퍼머컬처 정원을 만드는 '물리적 왕국'의 아이디어가 생겨났다. 물론 잡초, 벌레 같은 현실적인 고생이 따르겠지만, 그 왕국을 만드는 도전에 설레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흥미로운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나는 독서 초기에는 책을 소유하는 데 집착했지만, 결국 도서관에서 문장을 수집하는 행위 자체에서 더 큰 즐거움을 느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소유하지 않는 왕국'은 어떨까. 소유냐 존재냐


- 바이크 한 대로 세계를 일주하는 경험

- 도서관에서 노트북과 펜 하나로 세상을 탐구하기


소유에 매몰되지 않을 때, 비로소 세계 전체가 나의 왕국이 될 수 있는 게 아닐까



2. 평범함이라는 함정: 주식 투자에서의 뼈아픈 성찰



"평범함은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선택에서 시작된다"



내 주식 투자를 돌이켜보니, 나 역시 어느덧 불확실성을 회피하고 있었다. 변동성을 견디지 못해 일찍 매도하고, 오를 가능성도 적지만 떨어질 일도 없는 지루한 종목에 안주하며 스스로 '비루한 삶'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위험을 감수하고 신념으로 도약할 때 삶은 보답한다. 단기적인 실패를 견디지 못해 에너지를 잃었던 과거를 반성하며, 이제는 내 핵심 가치를 찾아 지적·정신적·경제적 경계를 확장하는 데 전념해야겠다.



3. 전략적으로 살기: 핀볼 같은 삶을 거부하라



삶의 환경에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핀볼' 같은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된다고 책은 말한다. 목적 없는 집중은 결국 방황으로 이어진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 나는 '의식적 몰입'을 연습하기로 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자아를 성찰하며 진정한 목적을 발견하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들의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절제력을 가지고 매일 루틴을 지속해 나가는 작업이다.



의식적 몰입을 위한 4단계



자아 성찰: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순위 설정: 무엇에 에너지를 쏟을 것인가?


방해 요소 제거: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들로부터 멀어지기


지향적 집중: 목표를 향해 의도적으로 나아가기



4. 인내심의 힘: 모든 일은 쉬워지기 전까지 어렵다



기다림은 인간에게 가장 가혹한 역경이다. 하지만 10년의 독서가 당장의 결과로 나타나지 않았어도 내 삶의 밑거름이 되었듯, 모든 성취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오토바이를 배우며 다시 한번 느낀다. 처음엔 서툴고 두렵지만,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좀 여유가 생기고 이전의 나를 좀 넘어서는 느낌. 자유와 모험의 길에 들어설 수 있는 잠재성을 갖게 된 느낌.



장기적인 목표가 없다면 우리는 집안 청소나 TV 시청 같은 사소한 일에 매몰되고 만다. 유한한 삶 속에서 우리는 더 큰 그림에 투자해야 한다.



5. 책의 권유



당신은 무엇을 하지 않아서 후회할 것인가?


"많은 이들이 생존에만 급급해 자극을 피하며 삶을 '견뎌내고' 있다"라고 한다. 우리는 평범함에 안주하려는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



꿀벌처럼 생산적으로 움직이고, 거북이처럼 인내하십시오.



진정한 성공은 외부의 인정이 아니라, 나의 행동이 진정한 자아와 조화를 이룰 때 찾아온다. 나중에 "그때 왜 하지 않았을까"라고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바로 경계를 확장하는 발걸음을 내딛어라.



여러분은 오늘, 어떤 경계를 허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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