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닳고 닳은

#1

by Godot

우리는 매번 다짐한다.


상처 받지 않으리라.


나의 벽을 만드리라.


나는 강해졌다.



그리하여


너는 개성을 잃었다.


풍파에 닳고 닳은 저


자갈밭의 돌처럼


단단하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