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샘과 피지의 역할
피부층은 다음 처럼 표피, 진피, 피하조직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피하조직은 지방을 포함한 혈관과 신경다발 들이 지나간다.
표피는 실제 눈에 보이는 피부다. 사람 눈에는 표피 말곤 안 보이지만 실제론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낮고 두께가 가장 얇다. 방수와 외부 균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진피는 이름 그대로 진짜 피부에 가깝다. 각종 신경, 모세혈관, 피지선, 땀샘, 모낭, 털세움근 등 실질적인 기능을 하는 구조물들이 있다. 피부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진피층을 통과하는 감각신경 덕분이다. 모세혈관은 피부와 모낭에 직접 영양을 공급해서 털이 자라고 피부가 계속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땀을 발생시키는 땀샘은 두 가지로 나뉜다. 표피로 직접 연결된 에크린 땀샘은 무기물이 포함된 냄새가 없는 물을 분비하는데, 주로 체온 조절을 위해 작동되는 땀샘이다. 하지만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물은 지방산과 암모니아가 포함될 수 있어 악취가 난다는 특징이 있다. 그림에서 보이듯이 아포크린 땀샘은 모낭과 연결되기 때문에 털구멍에서 나오는 땀이다.
털구멍에서는 또 하나의 분비물이 나오는데, 바로 윤활유가 나오는 피지선이다. 사춘기 시절에 비정상적인 기름 분비에 의해 얼굴에 여드름이 갑자기 나본 경험을 했듯이 피지선은 주로 얼굴과 두피에 분포되어 있다.
마지막 털세움근은 이름 그대로 털을 움직이는 근육이다. 소위 '소름 돋는다'라는 표현을 할 때 피부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털세움근이 수축한 감각이다. 털세움근과 땀샘 등은 자율신경에 의해 지배되므로 내 의도에 따라 조절할 수 없다. 대신 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