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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봐요

초보운전 진행 중

by 아로미


바다다~


강릉에 왔는데 길은 하나요

나의 모닝과 아반떼가

마주보고 있는 상황

도저히 내 실력으론

이 좁은 길에서

비켜 줄 수가 없었다.

그 자리에서 얼음 =.=

아반떼 차주가

모닝에게 다가온다.


“내려봐요. 제가 한 쪽으로 차 빼드릴게요”

능숙한 운전솜씨를 발휘하며

모닝을 빼준 후

나에게 다가오더니

“즐거운 여행되세요~” 라고 한다.

“아하... 넵,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아반떼 차주가

내 차를 빼주면서

조수석에 둔 여행가방을 본게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등줄기에서 땀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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