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해(sunny)
너도 나도 다 있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무슨 시험이든지 처음 나왔을 때 따야하는 법이다.
그래도 나름 국가고시여서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였다.
그리고 2024년 부터는 CBT(Computer Based Test)라 불리는 컴퓨터 체크 시험으로 변경되어서 지정된 시험장이 많지 않았다.
나는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을지대학교를 선택하였고 컴퓨터로 시험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요양보호사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과 H요양보호사 학원에서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시뮬레이션을 해보기도 했고
아직 젊은 편에 속해 컴퓨터 시험이 어색하진 않은데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당황할 거 같기도 했다.
시험시간은 총 1시간 30분이고 이론 40문제, 실기 40문제로 총 80문제로 60% 이상 맞으면 합격!
시험 시작 후 1시간이 지나면 답안지 제출 후 퇴실할 수 있다.
나보다 먼저 시험을 본 이론 수업 시 같이 밥 먹고 단톡방에서 동영상을 돌려보며 으쌰으쌰 같이 공부한 사람들이 생각 보다 문제가 어려웠다는 후기를 들었다.
기출 문제를 2번만 풀고 가려고 했는데 3번을 보고 시험장으로 갔다.
<요양보호사 시험시간>
시험 보는 동안 마우스 딸깍 하는 소리만 교실에 울려 퍼졌다.
시험 시작 후 40분쯤 지났을 때 문제를 다 풀고 한 번 더 검토까지 끝나서 빨리 1시간이 되어 퇴실하기를 기다렸다.
예상 문제집에서 보았던 문제가 그대로 나온 것이 많아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이미 합격을 예상했다. 하하하~
시험시간이 오후 1시30분이어서 점심을 안 먹고 시험을 쳤다.
그래도 시험은 시험이니까 긴장해서 밥 먹은게 소화가 되지 않을까봐 점심을 거르고 갔다.
얼른 점심이나 먹고 싶었다.
드디어 정답지 제출 후 퇴실하였고 미리 알아 본 시험장 근처의 좋아하는 떡볶이와 순대를 먹고 집으로 왔다.
다음날 오전 10시,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다.
[국시원]
아로미님, 2024년도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하셨습니다.
합격문자와 함께 몇 점 인지도 나왔는데 총 8개를 틀렸다.
적으면 5개 많으면 10개쯤 틀렸겠거니 했는데 얼추 맞췄다.
학원에서도 요양보호사 합격을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자격증이 나오면 찾으러 오라고 하였다.
그렇게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2024년 7월, 더운 여름에 내 손에 쥐게 되었다.
유방암 수술 후 처음 도전한 공부이자 자격증으로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