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통제, 제약

자유를 얻는다는 것은 통제와 절제가 동반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by reason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의 대부분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대부분의 스트레스들은 통제권을 잃어버린 상황에 생기기 마련이라 시간이 흘러가지 않게 느끼는 이유도 본능적으로 인지한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을. 그렇지만 지금 당장엔 시간이 안 가니 조바심이 나고 통제권을 되찾을수도 없는것에 집중하니 불안감만 증폭될 뿐이다.

스트레스를 리셋하는방법은 간단하다.

사람은 집중을 하면 시간이 빨리 간다. 시간이 빨리 가면 뇌는 재밌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스무살 이상이 되면 재밌는 건 더이상 단순히 배를 움켜지고 함박웃음을 짓는 게 아니다.

'어른'에게 '재미'는 집중이라는 또다른 단어이다.

그 재미를 느끼면,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끼며 스트레스를 담당하는 편도체를 리셋시킨다고 한다.

그렇다면 스트레스 관리는 생각보다 간단할지도 모른다.

1.만나면 시간이 빨리가는 사람을 만난다.

2. 시간이 빨리 가는 장소에 간다.

3.그 일을 할 때 시간이 빨리 가는 자기만의 일을 한다. 이렇게 하면 자동적으로 스트레스 리셋을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는 방식을 공유해보려한다.


나에게 맞는 목소리 톤을 찾아야한다. 엥엥거리지 않고 눈빛을, 날카롭되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주는게 중요하다.


눈을 맞춰야한다. 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자신감이 옅보일 때 사람들은 신뢰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는 적확한 단어들을 늘 나열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예를 들면, ‘갖고’있는 위스키가 더 많아서 찾으시는 거 있으시면 말씀 해주세요. 보다 ‘보유’하고 있는 위스키가 많아서 라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메뉴판엔 ‘적혀’있지 않는 보다는 ‘기재’되어 있지 않는. 이 보다 더 유연하고 전문용어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신뢰를 구축하기 수월하다.

판매하는 제품의 금액이 증가할수록 우리가 표현하는 단어의 질도함께 상승해야한다.

금액이 높을수록 접객이 중요해지는 명품브랜드와 같은 맥락이다. 언어는 나의 ’품 [品]‘ 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단어를 ‘사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긴 위해선 ‘많은’ ‘단어’들을 ‘쓸 줄 ’ 알아야한다.

이 문장을 다시 한번 다듬어 보면

단어를 ‘활용, 적용, 응용’하는 능력을 ‘증가, 배양, ’시키기 위해샨 ‘다양한’ 적확한, 유용한‘ ‘ 어휘’들을 ‘구사’ 할줄 알아야한다.

같은 문장안에서도 응용 가능한 단어들은 너무나도 많다.

-너가 사용하는 언어가 너의 세계이다.



문장과 문장 사이 유연한 연결을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필요한 노력은 퇴고를 연습해야한다.

줄일수 있을만큼 최대한 줄이고 불필요한 단어와 문장은 축약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술입니다.


설득에서 가장 중요한 어휘는 서술어이다. 서술어에 주력해야한다.

진행중입니다. 보다 더큰 의미를 품는 -추진중입니다- 밀어붙이는 중입니다- 전력투구 중입니다.

이것이 우리 회사의 꼭 필요한 제안이라면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약한 표현 보다 강력한 뜻을 품은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전력투구 하고 있습니다”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은 서술어가 멋지고, 명확하며 자신감이 실린 표현을 사용한다.

“이게 낫지 않아요?“, “이거 괜찮으세요?” 보다 ”이게 낫죠?“, ”이거 괜찮으시죠?“

”이런 스타일 좋아하시면 이 제품 좋아할 거 같습니다.“ 보다 ”이 제품 좋아할 겁니다.“

자신감이 있으면 긍정적인 서술어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더욱 더 하지 말아야할 건 “-되다”입니다

예를 들자면

“좋아해서 오게 됐습니다.” 보다는 “좋아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확신과 자신감을 주고 싶다면 서술어에 집중해야 한다.


언어에 집요한 이유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고 하고싶지 않은 일은 그만둘 수 있는 것.

쓰타야 서점의 창업자 마스다 무네아키 회장이 내린 ‘자유’ 의 정의이다.


내가 하는 이 일의 정의도 같은 맥락에 연장선에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차별화’ 가장 쉬운 차별화는 섞는 것이다.


자유롭게 표현하되 지루하지 않아야한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고리타분할 순 있어도 뻔하게 전달하지 않아야한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상식을 비상식으로 만들었을 때 사람들 사이에서 상식의 뿌리가 깊을수록 그 틀을 벗어났을 때의 임팩트도 크다. 뻔하지 않게된다.

성경은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는자’가 되지 말라고 가르쳤다.

그 가르침을 받들어 ‘경건의 모양은 없으나, 경건의 능력은 있는 자’로 살고 싶었다. 그때부터 본능적으로 느꼈다. 겉은 날라리이지만 속은 건실함으로 채운 ‘반전 매력’을 지닌 이들이 인기를 끌고 매력적이란 것을.

학창 시절 잘 노는 모범생은 늘 신비로웠다. 맨날 놀러다니는데 막상 시험만 보면 성적이 잘 나오는애들의 멋은 결국 믹스였다. 모범생과 날라리의 매력을 반반씩 섞은 반전 매력의 대가들이 뻔한 모범생보다 훨씬 더 주목받는다는 사실은 본능이었다.

그래서 그냥 젠틀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 젠틀하면서 뻔뻔하고 어딘가 ‘날 것’의 느낌이 있어야 끌린다.

그래서 내가 일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차별화’를 얻기 위함이다. 그래서 뻔하게 표현하지 않고 늘 새로워야했다. ‘나’ 라는 사람이 성장해야했고 ‘나’ 자신이 브랜드가 돼야했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슈프림이 위대했던 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남발하지 않은 덕이다.

원한다면 얼마든지 매장을 더 세울 수 있고, 훨씬 많은 양의 티셔츠를 팔아치울 수 있었음에도 슈프림은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더 많은 돈을 버는 일에 초연했고, 브랜드의 성장에 목을 매지 않았다.

슈프림은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지켰다.

슈프림 본연의 색깔을 지키는 데에는 무서우리만큼 집요함을 발휘했다.

브랜드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너무나 분명히 알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원하는 것을 해내는 데 집요했고, 원치 않는 것을 거절하는 데 집요했다

모두가 원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완벽한 브랜드가 만들어졌다.


자유를 위해선 본인만이 세운 철저한 가치관과 규칙들을 지켜야한다.

스스로를 통제해야한다.

스스로가 제약을 걸어 희소가치를 향상시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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