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전환점
26년 4월 9일 오늘,
한 달전에 시작된 예스펀딩(예스24 북펀딩)이 마무리된다.
먼저 30일이라는 시간을 사랑과 관심으로 채워주신 분들과 앞으로 사랑해주실 분들께 감사하다.
예전이었다면 엄두도 못 낼 일이었지만, 필자를 통해 누구라도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음을 알았다면 족하다.
필자가 오페라 연출을 시작한 동기는 살기위해서였다. 귀국했지만 아무도 나를 모른다. 다행히 대학교 시절 교수님의 도움으로 모교에 출강하면서 음악계에 발가락을 얹었다. 그러던 중. 대전예술의전당 기획팀에서 전화를 받게되고, 외국 오페라 연출가의 통역일을 부탁받는다. 막상 미팅을 하면서 보니 조연출이 없다며 필자에게 부탁한다. 필자는 성악가가 조연출 나부랭이를 할 수 없다며 거절하지만, 조연출 페이를 더 준다는 말에 1초도 생각하지 않고 승락했다. 아주 짧았던 이 선택은 성악가 인생에서 연출가의 인생으로의 전환이 된다.
환경 스타트업 CEO를 도전하면서 국가지원사업의 사업계획서를 처음 써보며 밤을 지새우고, 수없이 떨어지고 수정하는 반복한다. 그리고 혼자 있던 사무실은 한 두명씩 채워지고, 국가지원사업이 되면서 해외진출도 시도하게 된다. 그 누가 생각했겠는가. 성악가가 스타트업을 한다고...
CEO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돈을 벌어 살기위해서였다.
회사를 폐업하면서 괴로웠다. 한동안 회사 컴퓨터를 바라보면서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샅샅히 뒤졌다. 그리고 누구의 잘못이었는지.
그 원인을 찾는데는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원인은 '나'였다. 목숨 걸고 회사를 운영해도 모자를 판에 오페라를 병행하고 있었다. 이것은 모두 '나'의 잘못이었다. 원인을 찾아내니 마음의 정리는 빠르게 되더라.
그리고 그 때, 아내의 말 한마디가 또 한번의 전환이 된다. "그냥 당신 생각을 글로 써봐"
25년 1월, 네이버 블로그 가입하며 글을 쓰기 시작한다. 바로 [보이지 않는 질서를 읽다]의 시작이다.
그동안 공부하고 강의하면서 무엇이 필요한가 그리고 본질은 무엇일까 또한 리더 부재의 시대에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어떤 시선이 필요한가의 고민을 블로그에 적기 시작했다.
책을 쓰겠다는 생각도 살기위해서였다. 나의 인생의 원동력을 찾아가기 위함이었다.
책은 지난주에 인쇄소에 맡겨지며 나의 손을 떠났다. 두렵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지만 기도만이 남았다.
526%의 달성율은 단순히 숫자가 아님을, 그리고 필자의 인생을 대변하는 숫자임을 처절히 깨닫고
늘 사랑하고, 늘 배우고, 늘 들으며 살아가야함을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https://www.yes24.com//campaign/01_Book/yesFunding/yesFundingBook.aspx?EventNo=267882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64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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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질서를 읽다: 음악, 세계의 질서를 보다 | 이강호 - 교보문고
보이지 않는 질서를 읽다: 음악, 세계의 질서를 보다 | ■ 줄거리 [소리 너머의 세계, 당신의 인생을 바꿀 완벽한 화음을 발견하라!] 1. 우리는 매일 음악을 듣지만, 그 속에 숨겨진 '삶의 질서'를 읽어내는 사람은 드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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