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과 삶의 방식을 실천하는 새로운 우프코리아 호스트들이 전국 각지에서 문을 열었다. 퍼머컬처 농장부터 유기 과수원, 내추럴 와이너리, 명상 공동체까지, 농사와 일상, 문화와 철학이 어우러진 공간들이다. 각 지역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연과 공존을 실천하는 신규 호스트 농가를 소개한다.
GW131(강원) 치악산 자락에서 100여 작물을 가꾸는 다품목 생태농장
치악산 숲의 숨결이 닿는 곳에서 100가지가 넘는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다. 약용작물 삽주뿌리(백출)를 중심으로 건강식품을 직접 가공하며, 정직한 노동과 건강한 먹거리를 일상의 가치로 삼고 있다. 농장 인근 한옥 펜션을 함께 운영해 농사·식사·휴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농촌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자연의 순환을 존중하는 영농과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다.
GW133(강원) 3만 평 산지와 퍼머컬처 농장을 기반으로 한 생태 프로젝트 농장
3만 평 산과 3,000평 규모의 퍼머컬처 농장을 운영하며 두 명의 청년 팀원,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일하는 공동체형 농장이다. 농업을 넘어 교육·건축·문화·커뮤니티 프로젝트까지 확장된 활동을 펼치며, 계절에 따라 생태 건축, 동물 돌봄, 농사, 교육 보조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퍼머컬처 윤리와 설계 원칙에 따라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GW134(강원) 해발 450m 퍼머컬처 와이너리, 내추럴 와인의 산실
봉래산 자락 해발 450m에 위치한 퍼머컬처 기반 와이너리다. 피노 누아, 샤르도네, 청수, 리슬링 등 유럽 양조용 품종을 재배해 내추럴 와인을 생산한다. 포도밭과 정원,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가꾸며 농업과 문화·예술 활동을 병행한다. 도시에서 이주한 부부가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우퍼들과의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CB113(충북) 전통 온돌 철학을 접목한 자연순환 농업 법인
전통 온돌 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자연 친화적 농업을 실천하는 농업 법인이다. 약 3,000평 규모의 논과 단호박 재배지를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지향한다.
향후 생태 체험과 전통·문화 공동체 활동을 확대해 자연을 배우고 나누는 복합 농장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CB114(충북) 프랑스 감성 더한 내추럴 와이너리 농장
5,000㎡ 규모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내추럴 와인을 생산한다. 퍼머컬처와 생명역동농법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물을 함께 재배하며, 밭을 ‘일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업과 문화를 연결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CN123(충남) 모녀가 가꾸는 숲 같은 밭, 퍼머컬처 농장
도시에서 귀촌한 지 4년, 숲을 닮은 밭을 가꾸며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농장이다. 지구 환경과 생태에 순응하는 농법을 지향한다. 농촌 민박과 디저트 카페를 함께 운영하며 삶의 방식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GB120(경북) 한옥 전통주 공방과 퍼머컬처 정원이 있는 복합 농장
한옥 카페와 민박, 전통주 공방을 운영하는 신규 호스트다. 1,100평 규모 퍼머컬처 정원, 600평 밀밭, 1,300평 수익형 농장을 조화롭게 가꾸고 있다. 전통주 빚기, 누룩 만들기, 밀 수확, 생태 건축, 지역 문화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한다. ‘음식디미방’ 보존 활동과 전통주 교육도 진행한다.
GN130(경남) 산중 명상 공동체와 자급 농사
해발 720m 산중에 자리한 상주형 명상 공동체다. 초기불교 수행 전통에 따라 호흡 관찰을 중심으로 수행이 이뤄진다. 사과 과수원과 채소밭에서 자급 농사를 병행하며 농사·식사 준비·청소를 함께 나눈다. 상업적 운영이 아닌 보시와 공동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침묵과 소박한 삶을 존중한다.
JB111(전북) 유기농 복숭아로 확장하는 가족 농장
2017년부터 유기농 복숭아 재배를 이어온 농장으로, 2026년부터는 신규 농장을 추가해 약 1만 평 규모로 확대된다. 어린 유목부터 10년 이상 된 나무까지 함께 자라고 있으며, 가족의 삶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다. 나무와 교감하는 농사의 시간을 우퍼와 나누고자 한다.
JN138(전남) 친환경 과수 교육농장, 바나나에서 감귤까지
아이의 아토피를 계기로 친환경 재배를 시작한 농장이다. 약 3,000평 규모의 친환경 단지에서 감귤·울금·바나나·사과를 재배하며 인증을 받았다. 과수 정전 작업과 수확 활동을 함께하며, 농장 내 숙소에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임야를 활용한 힐링 공간 조성도 진행 중이다.
신규 호스트들은 단순한 일손 교환을 넘어, 농업을 통해 삶의 방식을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각 농장은 규모와 작목, 철학은 다르지만 ‘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설계한다’는 점에서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우프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과 삶을 실천하는 농가를 발굴해 소개할 예정이다.
우프코리아(https://wwoof.kr/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