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편지✉️

불안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편지

by 박서준


행운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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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adov - Three Morceaux, Op. 11: No. 1, Prelude in B minor

클래식 음악의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혼자만 품기 아쉬워 감동을 공유하고자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행운의 편지?✉️

나름 깊게 고심하여 정선한 제목인데 브런치의 두 번째 글 치고는 꽤나 흥미로워 자주 둘러볼 것 같다.

사실 행운의 편지라는 뜻이 행운의 의미와는 다르게 불운의 의미로 쓰인다는 걸 대부분 알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불운을 행운의 한 단계라고 인식하는 사람이라 불운이 축적될수록 행운에 더 가까워진다고 본다. 한 마디로 몇 십 번의 불운이 존재해도 결국 진실한 행운의 편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작성할 내용은 대개 긍정적인 내용이 많다. 긍정적인 것보단 뿌리를 내린 꽃은 무조건 만개하듯 부정적인 일들이 앞을 가로막아도 결국 사필귀정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매우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 같다. 얼마나 비관적인 사람이었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밤바다를 보면 힐링을 느끼곤 하는데 나는 조금 달랐다. 밤바다를 보면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정도였으니 긍정적인 면은 단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었던 사람이다. 한땐 내가 너무 감성적인 사람 같아서 나 자신을 미워할 때가 많았다. 나는 왜 이렇게 의지박약에다가 약해 빠졌을까 하는 생각들로 인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 더는 그 수많은 감정들로 인해 나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기로 했다. 그 역시 온전한 나의 일부이며 그 깊은 감정들이 훨씬 더 삶을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 수 있음을 깨닫게 됐다. 앞으로는 감정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보려 한다. 나 자신 스스로를 통제할 줄 알며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일인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발자취 하나하나가 정답이자 진리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나에게 다시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긍정적인 일 들이 생길 테니 너무 모든 일에 노여워하지 말라고 전하고 싶다. 이 글을 정독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만약 본인이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면 부정적이고 근시안적인 시선으로 접근하기보단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향으로 접근하길 바라는 염원이다. 가사 없는 음악에 긍정적인 가사를 채워 넣으면 긍정적인 음악이 되고, 부정적인 가사를 채워 넣으면 부정적인 음악이 되는 거니까. 본인의 인생도 긍정적으로 채워 넣으면 비로소 꿈에 그리던 낙원이 펼쳐지지 않을까.






저는 평범한 간호대학생입니다. 일상에서 제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나누고자 충동적으로 시작한 글쓰기이며, 전문적인 소양을 갖추진 못했습니다. 부족한 필력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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