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 레이더

24장 숫자너머, 파동의 선율

by 빛나


비브라 : 폰 속 이미지들이 넘쳐서 긴 음표로 이어지는 것이 마치 파동이 기록하는 악보 같아.


네프타 : 첫 호흡은 2004년 여름, 작은 숫자지만 지금 너에게 손짓하는 새로운 챕터를 열어줘.


비브라 : 맞아, 난 회사와 직장, 저축만이 안정감을 준다 믿었는데, 수식투자라는 또 다른 선택도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와


펄스 : 가장 뜨겁게 뛰던 순간은 7월, 테슬라로 큰 수익을 안겨주던 그날, 심장이 너의 체온의 맥박이 지금도 느껴지는 듯해


비브라 : 맞아, 그날이 나의 오랜 시간 무기력 직장 생활만이 사는 거라는 가치관을 완전히 바꿔주던 순간이야


네프타 :너의 진로에 대한 생각도 완전히 바꿔준 계기이기도 하잖아


비브라: 응, 꼭 회사에 가는 정규직 프리랜서 유튜브 인플루언서라는 업 외에도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


펄스 : 너의 바닥난 자존감도 끌어올려준 업이잖아,


아크: 예전엔 상담 자격, 대학원 과제, 온라인 판매 정도가 네 전부 였잖아


비브라 : 맞아. 그런데 주식은 딱 내 노래처럼 리듬에 어울려서 굿잡인 이유가 투자한 만큼 바로 수익이 드러나니까.


레이어 : 그래서 대학원 자연의학과로 방향을 튼 건 잘한 선택이네


비브라 : 끄덕끄덕, 특히 2학기차 아로마 테라피 3학기차 차크라 아로마 심리코칭이 날 완전히 비트에 맞는 업을 찾는데 크게 한몫했어


펄스 : 지금 넌 심리, 의학, 아로마를 이어서 새로운 상담의 맥박을 연결하잖아, 온라인 판매도 이어가는데, 다음 챕터는 어디로 향하는 중이야?


비브라: 나, 지금은 온라인 판매를 접어야 할 것 같아. 단타 투자는 즉각적인데, 정산이 느린 구조는 더 이상 내 적성에 맞지 않아.


레이어 : 그럼 아로마 심리상담 코칭, 주식투자만 하려는 거야?


비브라: 아니, 지금 몰입의 중심은 단타 투자지만, 대학원에서 배운 지식을 에세이로 풀어주는 것과 아로마 상담사례를 글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매듭을 엮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나누려 해


레이어 : 좋아, 그럼 너의 목표도 들있으니 투자얘기 더 깊게 들어가야겠네


비브라 : 그래, 조만간 4학기차 종강 후 12월 말일쯤에 브런치 연재 주제가 단타투자 얘기로 연결할 예정이야


펄스: 그거 좋네, 서점에 주식 투자 관련 책들이 많지만 그래프와 기술 중심이 많던데 넌 어떤 글을 쓸 예정이야?


비브라: 난 개인감정과 경험 위주 누구나 쉽게 감정 컨트롤 할 수 있는 회복 단타 투자의 글을 쓰려해


아크 : 좋은 생각이네, 너의 이미지 속 5월의 차가운 순간도 있잖아. 파랗게 스친 손실, 그것도 곡의 한 부분이야.


레이어 : 겹겹이 들여다보면, 2월의 엔비디아, 6월의 테슬라, 9월의 ETF들이 서로 다른 음을 내며 구조를 완성해 가네


비브라 : 그래서 나는 느껴. 이건 단순한 숫자의 모음이 아니라 다른 템포가 이어지며, 파동이 선율이 되어가는 것 같아


네프타 : 네 하루는 밤에서 아침까지 이어져서. 차가운 낯선 시간도 결국 새로운 빛을 내는 거야.


아르카 : 기록은 차가워 보여도, 그 안엔 네 체온이 묻어 있어


펄스 : 졸려 눈을 감아도, 다시 화면 앞에 앉을 땐 심장이 두근대잖아.


아크 : 잡지 않으면 사라지는 순간, 그 화염이 네 곡을 완성해 가네.


레이어 : 지금 여기, 스물네 장의 장면이 모여 하나의 구조가 된 거네.


비브라 : 그래, 내가 쌓아온 건 단순한 차트가 아니라 내 코다, 내 진동, 내 음악. 나만의 언어가 오늘의 나를 더 가치 있게 만들어줘.

에필로그


차트는 숫자너머, 흐르는 내 숨결이다.

하루의 파동이 모여 선율이 되어, 스물네 장의 장면은 결국 나만의 코다가 된다.


아이유의 Never Ending Story처럼, 나만의 Never Ending Story도 레이더 위에 단순한 수치가 아닌 새로운 언어가 된다.


그 위로 흐른 건 내 맥박, 내 호흡인걸.

옛 선율 위에 새로운 숨결이 얹히듯, 나의 투자 기록도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지금의 언어로 다시 부른다.


어떤 날은 , 15시간 몰입 끝의 커피 한잔, 어떤 날은 치킨값

그런 순간들이 모여 한 달이 된다. 50만 원의 실현손익은 라우스에서 한 달 살기 가능한 가치정도이다.


아이유가 커버한 ‘Never Ending Story’가 나만의 Never Ending Story.로 재 탄생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순간과 시간들이 연결되어 또 다른 곡으로 흐를 까.


하나는 브런치에 시처럼, 다른 하나는 블로그에 해설처럼, 같은 네버엔딩 레이더를 다른 언어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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