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싱 중인 체온, 호이안
체온 : 어젠 호이안 최고의 쇼를 기다리면서 보내는 글쓰기 루틴, 망고커피의 향에 더 아메리카노 한잔이 생각나.
몽키 : 그래서 찾은 하이랜드, 역시 대기업의 맛과 익숙한 향이 안정감을 줘서 좋은걸.
심장 : 흐몽족 의상이 모델로 출연하던 원헴가든의 온기가 여기 창가 자리에서도 빛이 천천히 스며드는 감성.
칼라캣: 커피, 코스튬, 호수의 색감이 믹싱 되면서 하나의 아트를 완성하는 느낌이야.
체온 : 그렇게 아름다운 아트를 그린 뒤, 먼가 또 다른 인증샷을 찾아서 공원으로 이동, 근데 쉬어가기엔 리듬이 안 어우러져서 방향을 바꿔.
몽키 : 발끝이 이끄는 대로, 이미 온라인에서 저장해 둔 유명한 분짜 맛집으로 자연스럽게 선택한 거야.
심장 : 고기, 두부 토마토, 쌀국수면, 레몬주스와 수박주스가 놓인 테이블과 인사하던 순간은 숨쉬기 타임의 감각.
칼라캣 : 그 잠깐의 위로 뒤에는 또 다른 리듬이 기다리는 투본강 근처의 맥주와 낯빛이 겹쳐진 자리.
체온 : 잔에 담긴 거품처럼 지금의 기억도 잔잔하게 스며, 흐르는 시간 속에서 새로움이 다시 재생되는 애프터톤.
몽키 : 여긴 밤이 되면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공간인데, 우린 메모리쇼를 보기 위에 잠시 쉬어가는 타임이야.
심장 : 태양빛은 오후 4시가 다가오는 아직 뜨거운 순간, 우린 다시 걷기 모드로,,,
칼라캣 : 투본강을 건너 두 개의 이름 모를 다리를 넘어서 도착한 인프레션 테마파크.
체온 : 미니쇼 시작 전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숨 쉬는 틈 없이 셔터를 누르던 시간, 의상과 공간이 그려준 무지개빛.
몽키 : 색색의 구조물 사이를 걸어 들어는 순간, 공연 속 주인공의 코스프레기분이야.
심장 : 오후 5시부터 연결된 미니쇼는 플로우가 루즈함 없이 계속 잇는 멜로디처럼 흘러서 이동하면서 바라보는 무대에 눈빛이 달라.
칼라캣 : 물 위의 빛, 음악의 진동, 연기자들의 움직임이 겹쳐서 시선이 즐거운걸.
체온 : 본쇼 8시 가까이 눈, 코, 귀가 쉼표 없이 이어진 감각, 걷기, 보기, 느끼는 순간,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몽키 : 공연이 끝난 뒤에는 생각보다 배가 먼저 반응해서, 고민 없이 선택한 저녁.
심장 : 따뜻한 쌀국수 한 그릇, 치킨라이스, 시원한 맥주 한 잔이 하루의 긴 음표를 부드럽게 안아줘.
칼라캣 : 분짜로 점심 이후 거의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저녁이 오히려 호이안의 음처럼 잔잔하게 남아.
체온 : 공연의 잔향이 남은 조식 테이블에서 천천히 시작한 오늘, 익숙한 공기가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느낌.
몽키 : 그렇게 우리는 다시 이동 모드로 전환, 다낭으로 향하는 루틴이 시작되는 거야.
심장 : 어제의 하이라이트가 천천히 남겨진 채, 다음 도시로 음표로 또 하나의 애프터톤.
체온 : 그렇게 이동 모드로 전환하려 인드라이브를 불렀는데, 출발 직전 예상치 못한 추가 코인 요청으로 잠깐 리듬이 어긋나기 시작.
몽키 : 그냥 내려서 다시 호출, 다시 시작된 이동이 알려준 건 음표의 템포는 늘 일정한 건 아니라는 작은 에피소드.
칼라캣 : 그렇게 다시 다른 음표로 도로 위에서, 호이안의 잔향이 짙어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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