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렇게 살면 돼⑩]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했을 때
인생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다.
좋은 인연만 만날 수 없고, 좋은 인연을 만났더라도 이를 평생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살다 보면 이성과의 이별은 물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배신을 당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상대가 누구든 가까웠던 관계일수록 그 상처가 깊게 남는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현명할까?
나는 늘 “사람을 미워하면 병을 얻게 되고, 자신을 돌아보면 더 큰 사람이 된다”고 말한다.
당장의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상처가 나를 무너뜨릴 수도, 나를 더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다.
배신을 당했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상대를 탓하지 않는 것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런 미움의 감정을 오래 붙잡고 있으면 그것은 점점 분노와 증오가 되고, 결국 마지막엔 그런 감정이 건강까지 무너뜨린다.
이미 배신으로 상처받은 마음에 몸까지 망가진다면 얼마나 억울한가. 상대는 그 일을 잊고 잘 살고 있을 텐데, 나만 망가지는 것이다.
살아가다 배신을 당했다면, 배신의 이유를 상대의 잘못에서 찾지 말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자. 이것은 ‘나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라고 말이다.
이 일을 통해 그동안 내가 무엇을 놓쳤는지, 어떤 부분을 더 채워야 하는지 스스로를 성찰해보자.
나 역시 지금까지 정말 아끼고 잘해준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경험이 여러 차례 있다.
처음에는 분노하고 상대를 탓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주변 사람들에게 배신한 상대의 잘못을 늘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를 100%신뢰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오히려 이런 태도는 결국 내 손해로 이어졌다.
그래서 누군가와 헤어진 경우 상대를 원망하는 대신 그와의 관계에서 나의 부족함이 무엇인지부터 돌아보고 부족함을 채우는 데 집중했다.
그랬더니 안 좋은 순간을 겪을 때마다 나는 한층 더 성장해 있었다. 신기하게도 내 곁에는 떠난 사람보다 훨씬 더 좋은 인연들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당연한 결과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더 나은 인연을 만나게 된 것이다.
잘 사는 것이 최고의 복수다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괴로워하며 자신을 망가뜨리는 일은 절대 하지 말라.
더 단단해지고,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어라. 그러면 남아있는 주변인들도 당신을 더욱 신뢰하고 따르게 될 것이다.
시간이 흘러, 멋지게 잘 살고 있는 당신의 소식은 배신한 이에게 최고의 복수가 될 것이다.
송희창(송사무장)의 신간 「그냥 이렇게 살면 돼」살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