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여름은

by 박은비


그해 여름은 참 잠들기 힘들었죠.


별들도 밤하늘이란 이불을 덮고

꿈속에서 반짝일 때


당신 생각만

애틋하게...

애틋하게...

내 맘에 물들어 쉬이 잠들지 못했죠.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함부로 애틋하게 부르지도 못하고

그저 눈을 감고 당신을 안아주며

아프지 말아달라 멀리서 전하던 진심.


절절해서 더 그리운

그해 여름은 참 잠들기 힘들었죠.


당신도 혹시

그해 여름을 잠 못 들고

제 생각 해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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