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결 같은 겨울바다가자장가를 멈추고봄을 깨운다.눈무덤에선겨울잠 자던 튤립이세상에 인사하고겨우내 한산했던거리에는 어느새연인들의 옷깃 스치는 소리제법 부지런해진 아침이태양을 재촉해모두가 분주한 봄날봄의 문턱에서세상은 다시기지개를 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