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햇빛이 아닌
달빛이 피운다는데
어제에게 걸어가
너에게 미안하다 말하고 싶어
이별로 내몰리고 나서야
사랑임을 아는 나
이별 너머의 네가
내게 사랑을 가르쳐
꽃의 개화는 낮의 길이가 아닌 밤의 길이가 결정한다고 한다. 때문에 꽃은 햇빛이 아닌 달빛이 피운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사랑도 만남이 아닌 헤어짐이 사랑을 깨닫게 할 때가 있다. 이별로 내몰리고 나서야 사랑임을 알게 될 때 말이다.
때때로 사랑은 이별 너머의 그 사람이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