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72] ​[서평] 15살 소녀의 꿈이 시가 되다

심명숙 시인의 찬란한 첫걸음을 응원하며

by 낭만기술사

​브런치에서 작가로 활동하며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심명숙 작가님.


작가님이 가슴 속에 소중히 품어왔던 '소녀의 꿈'을 기어이 꽃피워내신 **첫 시집 『시큼에서 상큼 사이』**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가님의 진심 어린 문장들을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참으로 큰 영광이었습니다.


​이번 시집을 보며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작가님의 '용기'였습니다.


사실 이미 시집을 3권이나 출간한 동명이인의 기성 작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은 익숙한 필명인 '꼬마마녀' 뒤로 숨지 않으셨더군요심명숙 시인의 찬란한 첫걸음을 응원하며.


오히려 당당하게 본명과 사진을 내걸고 세상 앞에 서신 그 정면승부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특히 본인의 출생 연도인 1972년을 담담히 공개하시며, 열다섯 소녀 시절에 꾸었던 꿈을 40여 년이 지난 지금 이 시집에 고스란히 담아내신 지점에서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삶의 굴곡 속에서 잠시 접어두어야 했던 그 순수한 꿈이, 세월이라는 발효의 시간을 거쳐 얼마나 깊고 단단해졌는지가 문장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우리의 삶은 때로 눈이 찌푸려질 만큼 **'시큼'**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그 시큼한 순간들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어, 입안 가득 싱그러움이 고이는 **'상큼함'**으로 변주해내셨습니다.


손근호 시인.평론가님의 평처럼,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치유와 성장의 서사' 그 자체였습니다.


​이제 막 첫 시집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으신 심명숙 작가님.


​15살의 순수함과 50대의 깊이를 동시에 간직한 채,


앞으로 더욱더 멋지고 찬란하게 펼쳐질 작가님의 50대 여정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작가님이 그려낼 삶의 다채로운 변주곡들이 한국 문학에 더 깊고 넓은 감동의 향취를 더해주기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꼬마마녀 심명숙 ​작가님,

첫 시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낭만기술사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