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찾아온 너와 소식들

by 키위열매

지난 달 2025년 12월에 배초를 보면서 다음 번에 해보고도 안되면 시험관으로 넘어가는걸 추천한다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자연스럽게 지내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1월에도 여전히 어김없니 생리는 찾아왔다. 3일째에 다시 산부인과를 가려고 했지만 배란유도제를 먹으면서도 난포가 안큰다라는 얘기를 들으니 내 몸은 안맞는건가 싶기도하고 또 가서 초음파를 보고 부정적인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 다낭성의 기질이 있나 싶은데 살짝 있다고는 하지만 규칙적인 생리를 하는 터라 크게 신경은 안써도된다고했고 병원을 가야하는데 선뜻 가기가 어려웠다.


남편에게도 마음을 얘기하니 그냥 자유롭게 하자고 했다. 배테기를 쓸까도 싶었는데 그것도 귀찮고 그냥 생각없이 6월에 있을 여행을 다녀오면 시험관을 한 번 시작해보자. 라는 얘기를 하고 병원을 가지 않았다.


회사 내 같이 일하는 직원이 점심을 먹고 오자 임신했다고 얘기를 했고 그 다음주엔가는 점심을 먹는데 회사 내 다른 직원이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축하한다..고는 했는데 내 진심이 담긴 축하는 아니었다.. ㅠㅠ... 이런 마음을 가져서 안오는건지 더 마음을 태연하게 가져야하는데 쉽지 않다. 다 나보다 결혼도 늦게했는데 빨리 찾아오는 걸 보면 정~말 쉽지 않은 임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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