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시력?
배란유도제를 받고 나서 검색한 건 부작용이었다. 난임병원에서도 약 수령 전 약의 부작용에 대해 안내를 해줬었다. 가장 걱정 됐던 건 바로 시력 저하였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시력이 안보이게 됐단 후기가 있어서 바로 그 분은 약을 중단했다는데 나도 걱정이 되긴 했다.
피임약도 안 먹는데 같은 시간에 똑같은 약을 먹어야하는게 참 어려웠다. 늘 가방에 들고 다니는게 정답이었지만 사람 일이 잘 그렇게 뜻대로 되진 않는다. 우선은 회사에선 먹기 그래서 집에와서 먹는 걸로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하필 청첩모임이 있던 날을 까먹어서 집에 약을 두고 나왔다.
남편이 자기가 끝나는 시간 맞춰서 약을 갖다주러 오겠다고 했는데 말만도 고마웠다. 하지만 결국엔 1시간 정도 늦게 약을 먹었다. 시력이 안보이는 느낌은 없었고 약은 다 1알씩 다 먹었으며 21일이 되어 병원에 방문했다. 숙제일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