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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똥이애비 Jun 14. 2023

직장인의 강해지는 습관 만들기 (Intro)

"함께 동참해 봅시다!"

  습관이란 무엇일까? '습관'이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이라고 말한다. 행위의 관점에서 보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과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를 보통 '좋은 습관'이라 하고, 후자를 보통 '나쁜 습관'이라 한다. 습관이란 것에는 시간적인 개념도 포함된다. 즉,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했는가'에 따라서 그 행위의 깊이가 달라진다. 같은 행위를 일주일에 3회 이상씩 최소 1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습관은 완전히 '체화'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3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익숙해졌다고 봐야 할 것이고, 1개월 정도라면 습관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복성 관점에서 얼마나 자주 반복하는지에 따라 앞서 얘기한 시간에 따른 체화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내가 직장인으로서 최소 1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나열해 보았다. 보통은 주 2~3회 정도 반복되어 온 것이고, 중간중간 쉬는 기간은 있었다.


<좋은 습관>

  - 새벽 기상 또는 미라클 모닝

  - 헬스 (주로 웨이트 트레이닝)

  - 독서

  - 글쓰기


<나쁜 습관>

  - 음주

  - 무계획성 소비

  - 손톱 물어뜯기


내 삶에서 나름 굵직한 것들을 대략 나열해 보았지만,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레 하고 있는 사소한 습관들은 더욱 많다. 예를 들어 다리 떨기, 스트레칭하기, 커피 마시기 등이 있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과 굵직한 습관들이 모여 내 일상을 채운다. 물론 중간중간에 충동적 행위들이 끼어 있지만, 그 크기가 크지 않다면 일시적인 일탈일 뿐 내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진 못한다. 그만큼 습관은 나의 인생을 대변해 주고, 남들보다 잘하는 나의 무기가 무엇인지,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직장을 다니면서 좋은 습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나쁜 습관을 바꿔나가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나 역시 나쁜 습관인 걸 알면서도 아직 고치지 못하고 있는 습관들이 있다. 직장만 꾸준히 다녀도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이들을 위해서 습관을 바꾸는 굉장히 어려운 일을 조금은 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즉, 직장인으로서 조금 더 강해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습관을 활용한 방법론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고민해 보고자 한다.


  직장인이 꿈이었던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대기업 임원이 꿈인 사람도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 먹고사는 것이 급해서 또는 꿈이 마땅히 없어서 직장인이 된 이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어차피 직장인이 되었다면 언제 잘릴지 눈치만 보면서 숨죽여 지내고만 있을 게 아니라, 스스로 강해져 직장인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해야 하겠다. 오래전 커뮤니티에서 '무서운 직장인들의 특징'에 관해 정리된 목록을 본 적이 있다. 매일 아침 차려먹고 출근하는 사람, 출근 전 새벽 운동하는 사람, 퇴근하자마자 집에 도착해서 바로 씻는 사람, 다 마신 커피 컵 바로 치우는 사람, 매일 브이로그 찍고 편집하는 직장인 등이 있었다. 이들이 무서운 이유는 무엇일까. 남들보다 좋은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에 훨씬 삶이 단단해 보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을 거라 예상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우린 좋은 습관을 계속 쌓아 올려 평범한 직장인에서 벗어나, 최종적으로는 '꿈꾸는 직장인' 또는 '꿈을 이룬 직장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 이상은 단순한 직장인, 한 단어로만 불리지 않을 만큼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나와 함께 '직장인의 강해지는 습관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겠는가. 앞으로 이 주제에 대해 당분간 하나의 카테고리로 꾸준히 글을 연재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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