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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똥이애비 Aug 25. 2023

당신은 회사에서 성장하고 있습니까?

직장인의 강해지는 습관 만들기(9)

  직장인들이 회사를 다니는 목적은 무엇일까. 가장 흔히 나올 수 있는 대답은 "먹고살기 위해서" 일 것이다. 흔하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복잡한 사회에서 어엿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먹고사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결국 먹고사는 문제에서는 회사에서 받는 월급과 성과급이 주목적이 된다. 본인의 시간과 노동력을 돈을 받고 팔아서 그 돈으로 자신의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먹고사니즘'이 주된 목적인 직장인에겐 회사에서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을 최소한으로 투입하여 최대한의 돈을 받아내는 것이 최고의 가치가 될 것이다.


  회사에서 정당하게 최대한의 돈을 받아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돈을 많이 주는 회사로 가면 된다. 일반적으로 취업 경쟁률이 높은 대기업에서 평균 연봉이 훨씬 높다.  하지만 그만큼 입사하기 위한 취업 스펙을 만드는 난이도도 높고, 입사하였다 하더라도 회사 내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도 더욱 치열하다. 물론 일도 편하면서 연봉도 높은 신의 직장이 몇몇 있지만, 입사가 바늘구멍보다 훨씬 좁다. 또한 회사에서 최대한 돈을 받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뚜렷한 성과를 내서 빠르게 승진하고 추가적인 보너스를 받아 본인의 연봉 경쟁력을 스스로 올리는 방법도 있겠다. 하지만 벌써 말로만 들어도 피곤한 느낌이 든다. 즉, 나보다 똑똑한 회사에서 최대한의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과 노동력 투입이 어쩔 수 없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시간과 노동력을 남들보다 상당히 투입하였다고 해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이러다 보니 먹고사는 문제만을 목적으로 갖고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은 두 가지 관점으로 회사 생활에서의 태도가 나뉜다. 먼저 회사를 다니면서 받는 돈을 거의 고정되어 있다고 치고,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물론 회사를  잘리지 않고 승진이 누락되지 않을 정도로는 일을 해야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회사를 다니면 장기적으로 회사원으로서의 경쟁력이 약해질 것이므로,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나오더라도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투자나 재테크 일 수도 있고, 부업이나 프리랜서 활동이 될 수도 있다. 또 다른 관점은 이왕 회사에서 일하는 거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회사에 또 다른 목적을 두는 것이다. 회사의 별인 임원이 되는 것, 지금 하는 회사 일로 사업을 구상하는 것, 회사에서 정년퇴직 하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아 개인의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만 치중되어 있지 않고, 회사에서 무언가 또 다른 목적을 이루겠다는 것은 그게 무엇이든 개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연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비전과 맞는 회사를 찾아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개인은 이를 통해 커리어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개인이 특출 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면, 돈은 알아서 따라오게 되어 있다. 단지, 이렇게 남들보다 뛰어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선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선천적으로 규칙적이고 순종적으로 회사 일에 잘 맞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고, 맡은 업무가 경쟁력이 있는지, 누구와 함께 일하는지 등의 본인이 어쩌지 못하는 운도 한몫해야 한다.


  본인이 어쩌지 못하는 것은 제쳐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들에서 회사를 다니며 또 다른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면, 결국 회사에서 개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가야 한다. 개인의 성장이 정체되어 있다면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한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커리어의 경쟁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개인적인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회사를 다니며 본인이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일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고 무를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긍정의 힘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회사에서 보면 항상 인상을 찌푸린 채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면서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당신이 팀장이라면 누구에게 더욱 중요한 일을 맡기겠는가? 중요한 일을 맡긴다는 것은 기회를 준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 기회는 성취를 만들 수 있는 것이고 그런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는 말은 성취를 이룰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즉, 운이라고 말하는 것을 나에게로 불러오는 방법이 된다.



  회사에서 성장을 이루고 싶다면 본인 스스로와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 내 인생의 비전과 목적이 무엇인지, 회사를 다니면서 이룰 수 있는 것들인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본인이 맡은 일에서 성장을 이루고 싶은가? 만약 그렇다면 그 일을 즐기면 된다. 그게 아니라면 과감히 새로운 일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게 이직일 수도 있고, 전배일 수도 있다. 성장의 관점에서 일을 즐긴다는 것은 반복적이고 지루한 업무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새롭고 발전적인 일을 중점적으로 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반복적이고 지루한 것은 그만큼 본인에게 기본적인 것이라는 의미이므로 기본을 충분히 탄탄하게 쌓았다면, 그 기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업무를 인계해 주면 된다. 절대 미안한 마음을 갖고 떠넘긴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본인은 그 시간에 조금 더 본인에게 중요한 일을 해 나가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새롭게 하는 일에서 재미를 찾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새롭게 하는 일은 실패할 확률이 더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운 마음보다는 의욕적인 마음이 그 실패의 확률을 줄여준다고 믿는다. 또한 실패한다고 해서 그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교훈으로 남고 그 실패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니 너무 두려운 마음 때문에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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